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상징으로 떠오른 카키색 플리스 재킷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자선 경매에서 9만파운드(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8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에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주최한 자선 경매 행사가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착용하고 사인한 카키색 플리스 재킷을 포함해 아내 올레나 젤렌스키가 기증한 장난감 등이 경매에 부쳐졌다.
가장 이목이 쏠렸던 플리스 재킷의 최종 낙찰가는 9만파운드로 시작가(5만파운드)의 2배에 달했다. 대사관은 경매 수익을 우크라이나 서부의 아동전문의료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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