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로컬 SME를 돕기 위한 ‘플레이스 쿠폰’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내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한 로컬SME는 ▲스마트콜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등 사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사장님이 직접 발행하고 배포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하는 로컬SME의 업종이 다양한 만큼, 플레이스 쿠폰은 디테일한 쿠폰 설정을 지원한다. 쿠폰의 종류는 ▲할인쿠폰 ▲증정쿠폰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이나 할인율, 증정상품의 정보는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쿠폰의 조건도 정할 수 있다. ▲가게에 방문하거나 ▲네이버로 예약하거나 ▲네이버 주문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환경을 정하고, ‘3천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 사용조건도 설정 가능하다.
이렇게 발급한 쿠폰을 내 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하면 고객이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사장님이 직접 내 가게 혜택을 받아보는 고객에게 ‘톡톡 마케팅 메시지’로 쿠폰을 전송할 수도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톡톡 마케팅 메시지는 내 가게의 이벤트 소식 등을 고객에게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와 쿠폰 솔루션을 시작으로 스마트플레이스가 예약·주문 등 로컬SME의 영업실무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SME가 성장을 가속하고 단골을 관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정체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플레이스 ‘통계 솔루션’을 활용해 쿠폰 발급에 따른 고객 방문 증감률 및 마케팅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SME가 데이터에 근거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수도 있게 할 예정이다.
플레이스 쿠폰을 포함해 SME의 마케팅 솔루션이 다양해짐에 따라 네이버에서 로컬 정보를 접하는 사용자의 만족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주 방문하는 가게, 가고 싶은 장소의 최신소식과 이벤트 소식을 알림으로 전달받고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똑똑한’ 방문, 소비 경험이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권혁상 리더는 “그간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SME와 많은 잠재고객을 연결하고, 생업으로 바쁜 SME의 실무 부담을 덜어주는 플랫폼으로서 호응을 받아왔는데, 이제 한 발 더 나아가 SME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혔다”면서 “장기적으로 가게 홍보, 리소스 절감, 마케팅, 전략 분석 등 로컬SME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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