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판매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7개 오픈마켓에 대한 MZ세대 관심도(포스팅 수 = 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 정보량 대비 MZ세대 포스팅 비율, 즉 실질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티몬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올 8월31일까지 1년 기간 커뮤니티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9개 채널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전체 포스팅 수'와 유저가 자신의 나이를 밝힐수 있는 7개 채널을 대상으로 '20대와 30대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는 1년간 전체 포스팅 수(괄호안) 순으로 △쿠팡(259만9,897건) △인터파크(19만6,197건) △11번가(십일번가 포함,19만2,531건) △G마켓(지마켓 포함, 17만7,717건) △옥션(16만2,159건) △티몬(9만8,799건) △위메프(5만3,104건) 등이다.
전체 포스팅 집계시 개인이 포스팅할수 없는 '뉴스' 채널과 오픈마켓의 주요 마케팅 채널인 '블로그, 카페' 채널은 제외했으며 옥션의 경우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지지옥션 등 '옥션'이 들어간 11개 업체를 제외 키워드로 설정, 타업체 정보량이 옥션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등 프로필 게시가 가능한 7개 채널에서 MZ세대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쿠팡으로 총 1만4,64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나이를 밝힌 소수 포스팅 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1만 건이 넘는 포스팅은 데이터앤리서치 조사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이례적인 기록으로 쿠팡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지대함을 엿볼수 있다.
2위는 △티몬으로 3,542건을 기록했으며 △11번가 2,937건 △위메프 1,211건 △G마켓 1,181건 △인터파크 898건 △옥션 863건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전체 정보량 대비 2030 MZ세대 포스팅 점유율을 따로 집계해봤다.
분석결과 '티몬'의 MZ세대 관심도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티몬은 전체 정보량 9만8,799건, MZ세대 포스팅 수 3,542건에 달해 MZ세대 포스팅 점유율이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위메프 2.28% △11번가 1.53% △G마켓 0.66% △쿠팡 0.56% △옥션 0.53% △인터파크 0.46%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티몬의 경우 카페, SNS 등 여러 채널에서 MZ세대 언급이 골고루 분포됐다"면서 "특히 티몬데이와 티몬스테이지, 데스노트 등의 이벤트와 관련한 포스팅이 상위권 연관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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