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회가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제221회 정례회 회기에 돌입한다. 23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 동안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27건, 기타안 7건 등을 처리한다.
일정별로 보면 25일 첫 본회의에서는 회기 안건 회부와 시의원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28∼29일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의회사무국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본다.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소관 상임위에서 우선 심사한 뒤 이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해 8∼9일 양일간 재차 점검한다.
내달에는 15일 예결위 계수 조정·의결, 마지막 날인 16일 추경안과 기금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인수 의장은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신중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김포시의 2023년 예산 규모는 1조6103억원이다. 전년 대비 5.8%가량 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 1조4062억원, 특별 2041억원이다. 별도 편성한 기금은 127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