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화엄사 방문이 여럿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RM은 5일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방문한 것이 보도된 기사 일부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인사타그램에 올리며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라며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RM은 지난해 12월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바 있다.
RM은 인연이 있던 덕문 스님과 만나 “일찍 다녀가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왔다”며 인사를 나기도 했다. 특히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느냐’는 질문에 RM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RM은 해당 발언과 함께 여럿 사진 등도 함께 공개되자 당혹감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RM의 반응을 볼때 서로 협의되지 않았던 사안으로 추정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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