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술 활용 ‘디지털 장병’ 비전 제시

국방부 ‘지능정보화 컨퍼런스’
AI·상용 저궤도 위성 등 논의

국방부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3 국방 지능정보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을 넘어 미래 디지털 강자로 도약하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학·연·군 전문가 약 450명이 참석했다.

19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3 국방 지능정보화 컨퍼런스’가 열려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왼쪽 네 번째)과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개회식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가상인간을 구현하여 디지털 장병 활용의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디지털 사회의 주요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 국회 미래연구원 김현곤 원장의 기조강연과 ‘디지털 국방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한 고려대 임종인 석좌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디지털 기술과 국방 세션에서는 국내외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AI와 데이터, 상용 저궤도위성, 보안기술 등의 국방 활용에 대해 발표하고 디지털 역량 확보 및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신 도약과 국방 세션에서는 디지털 국방을 완성하는 기술혁신 방안, 연구개발(R&D) 관점에서 미래 국방의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구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