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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국민들 행복보다 부담·염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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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8 14:01:21 수정 : 2023-09-28 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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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추석 앞둔 국민 행복감
행복 9%, 부담·염려 44%, 2022년 비슷 44%
“올해도 행복보다 부담·염려 더 커”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은 행복감보다는 부담감이나 염려를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대해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은 9%,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44%였다.

 

연령별로는 20대(만 18∼29세)와 30대에선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이 각각 14%와 15%로 한 자릿수 기대감을 보인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부담이나 염려가 크다는 응답은 40대가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61%, 60대 42%, 30대 36%, 20대 24%, 70대 이상 29% 순이었다.

 

이는 지난 2022년 추석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에도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은 7%,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추석 기대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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