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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내놔”…타이슨에 도발했다 ‘핵주먹’ 맞은 男, 합의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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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01 08:49:32 수정 : 2023-12-01 15: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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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측 “합의금 줄 생각 없다”
마이크 타이슨. 타이슨 x(옛 트위터) 계정 캡처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핵주먹’을 맞은 남성이 합의금을 요구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비행기 안에서 타이슨에게 맞은 멜빈 타운센드라는 미국 남성이 합의금 45만달러(약 5억8000만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타이슨에게 폭행을 당하고 목과 머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메스꺼움, 두통, 기억력 문제,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 이후 사회적 평판 저하로 직장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후 자신의 앞에 앉은 승객이 타이슨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타운센드를 폭행하는 타이슨(왼쪽), 맞은 후 이마에 상처가 난 타운센드. TMZ storts 영상 캡처

 

처음엔 타이슨도 즐겁게 대화를 했으나, 타운센드가 물병을 던지는 등의 무례한 행동을 이어가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로 인해 남성은 이마에 상처를 입게됐다. 

 

타이슨은 이후 비행기에서 자발적으로 내렸고, 타운센드는 응급 처치를 받았다. 타운센드 측은 당시 자신이 타이슨을 봐서 너무 흥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타운센드 측은 또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정식으로 소송을 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타이슨 측은 합의금을 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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