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패한 후 특정 인물을 비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에게 0대2로 패배한 후 이강인은 취재진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믿어준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당장은 한 선수, 감독을 질타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대표팀,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지 생각해보고 노력해야 한다”며 “나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직 부족하다. 다시 되돌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질타하고 싶다면 나를 질타해 달라.”면서 “패배한 것은 팀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도 팀이다. 누군가를 질타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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