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이 대리점들에 수수료 관련 ‘갑질’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경쟁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SKT, KT, LGU+ 등 이동통신3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리점 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통신사들이 대리점에 지급하는 가입자 수수료를 부당하게 차등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리점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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