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를 관통해 서울로 연결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대화역까지 연장돼 이달 말 개통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백병원 일대에서 끝나는 중앙로 버스전용차로를 대화역까지 늘리는 공사를 지난 3월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버스 정차 구간에는 전용차로의 고질적 문제인 소성 변형 등에 따른 파손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를 사용했다.
또한 대중교통 승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활주로 방식의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대형 보도블록 등을 설치했다.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 차원에서 추진된 이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점검과 보수·보강을 거쳐 이달 안에 버스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대화역 전용차로는 파주 운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연결될 경우 경기 서북부 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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