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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신임대표 내정…“예년 보다 인사 앞당겨 내년 준비”

입력 : 2024-07-26 16:06:23 수정 : 2024-07-26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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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여천NCC 신임 대표이사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맡는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이사에는 같은 회사 홍정권 전략실장이 선임됐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3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르다. 한화그룹은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에서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 및 시장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그간 성과를 보인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고민하고 있다. 홍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과제를 맡았다. 

 

김명헌 여천NCC 대표이사 내정자

김명헌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김 내정자는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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