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연합(UPF)이 15일 제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광복 제80주년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신규 평화대사 위촉 및 남북통일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평화대사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가 주최하고 UPF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주특별자치도회가 협력한 이날 행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과 김경학 제주도의회 전 의장,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복진 UPF 제주도회장은 환영사에서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은 다시금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 신통일한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영희 평화대사협의회 제주도회장은 대회사에서 “국가차원에서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도는 평화대사가 주축이 되어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신통일한국, 그날을 향하여’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제 한국은 세계의 중심 국가이고 그 위상에 맞는 철학과 담론을 주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미 도달했다”면서 “K-컬처와 사상적 우위성을 이미 갖고 있으니 좀 더 자신 있게 국제사회를 이끌 때가 왔고 이제 그 중심에 평화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각 분야 지도자 100여명이 신규 평화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청년들도 대표자로 위촉돼 참석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참석자들은 남북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UPF는 지난 2005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지구촌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세계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창설됐다. 이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 지위로 활동해 오다 2018년 7월 UN에 등록된 5000여 개 민간 비영리단체(NGO) 가운데 150여 개 단체만이 부여받은 최상위 등급인 포괄적 협의 지위로 승격됐다.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공생·공영·공의를 모토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세계시민과 함께 행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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