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 수소차 매년 증가세… 충전소 군·구별 격차 해소 시급

입력 : 2024-10-22 14:30:19 수정 : 2024-10-22 14:30: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천에 친환경 수소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소의 경우 군·구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수소차는 2320대가 운행 중이다.

 

지역에 2019년 214대의 수소차가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 2000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1984대로 가장 많았고 버스 324대, 트럭 6대, 청소차 6대였다. 버스는 세부적으로 시내 179대, 광역 85대, 인천공항 내 셔틀 23대, 전세 37대 등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대중교통 영역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 중이라는 분석이다. 군·구별 현황을 보면 서구 549대, 연수구 361대, 남동구 347대, 중구 328대, 계양구 304대, 부평구 194대, 미추홀구 181대, 동구 34대, 강화·옹진군 22대 순이었다.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소차가 가장 많은 서구엔 충전소 6곳(충전기수 11기)이 구축됐다. 반면 연수구는 한 곳에 불과했고, 계양구·부평구에는 아예 없었다. 수도권 주요 공급처인 서산·당진·평택 공장에서 매년 말 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생산이 감소한다.

 

올 1∼3월 수소 시내버스가 감차 운행으로 배차 간격이 두 배 증가하는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허 의원은 “수소차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충전소 확충 및 원활한 공급망 같은 이 분야 산업의 성장을 위한 범부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VV 린 '강렬한 눈빛'
  • 트리플에스 VV 린 '강렬한 눈빛'
  • 박지현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청순 매력'
  • 아일릿 원희 '러블리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