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8만1천달러 찍자 관련株 일제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1천달러(약 1억1천300만원)를 넘어서는 등 연일 초강세를 보이자 11일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장 대비 17.18% 오른 4천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빗썸라운지 서울 강남점 실시간 거래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장중 23.10% 강세로 4천3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19.86% 오른 8천3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8.22%),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9.77%), 그리고 티사이언티픽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10.08%), 블록체인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6.52%)도 급등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가격이 8만1천110.99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 대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