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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흘째 급락 5만1000원대로…4년 5개월 만에 최저

입력 : 2024-11-13 10:16:04 수정 : 2024-11-13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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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경쟁력 약화…트럼프 당선후 외국인 매도세 강화"

삼성전자[005930]가 13일 나흘째 급락해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9% 내린 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개장 직후에는 2.45% 약세인 5만1천700원으로 떨어져 장중 가격 기준 지난 2020년 6월 24일(5만1천600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약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0.43% 오른 18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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