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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명실상부 ‘한글수도’ 도약…2027년 한글 비엔날레 개최

입력 : 2024-12-26 17:00:02 수정 : 2024-12-2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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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한다.   

 

세종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구 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문화특구는 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특구와 함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3년간 최대 2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문화특구 신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문화도시’를 정체성으로 신청했다. 

 

세종대왕의 묘호를 따 세상(世)의 으뜸(宗)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세종시는 출범 후 도시 곳곳에 한글을 입혀 ‘한글문화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한글의 세계화 등 한글 관련 사업은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한글 관련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내 한글문화 상징거리 한글 간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글 특화 행사는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한다. 

 

2027년엔 한글 비엔날레를 열고, 내년에 비엔날레 사전행사를 우선 진행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수도 완성을 위해 각종 문화도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은 세종시를 비롯,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경기 안성시, 강원 속초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통영시, 전남 순천시·진도군, 전북 전주시 등 13곳이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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