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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주택, 여객선 1500원, 반값택배… 인천시, 더 행복한 일상

입력 : 2025-01-05 05:58:42 수정 : 2025-01-05 0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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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부터 노인복지 정책까지 포괄
유정복 시장 “제1행복도시 만들 것”

인천에서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 포함)라면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안정적 거주지를 제공받는다. 바로 인천형 저출생 해소 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집 dream)’ 덕분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60∼85㎡ 이하)을 제공하는 ‘매입임대’, 희망자들이 관내 민간주택(85㎡ 이하)을 구하면 지자체가 소유주와 계약한 뒤 월 3만원에 빌려주는 ‘전세임대’ 중 선택하면 된다.

인천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가족과 돌봄을 위한 관심 확대가 두드러진다. 내집 마련의 꿈을 응원하는 ‘천원주택’을 비롯해 취약계층 산모에 조리비 150만원 제공, 결식아동 급식비 및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 인상 등이 대표적이다.

 

교통 분야에서 인천시민은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 1500원만 내면 오를 수 있다. 강화·옹진군의 25개 도서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 중인 ‘아이 바다패스’. 섬 지역 이동성 보장 및 접근성 강화가 취지다. 타 시·도민은 70% 지원율이 적용된다. 또한 전 국민에 인천대교 통행료를 당초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경제·일자리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해 10월 28일 전국 최초로 선보인 ‘소상공인 반값택배’는 운송료를 절반가량 줄여주는 게 골자다. 고객에게 보낼 물건을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 내 집화센터에 직접 맡기면 기존 택배업체 전달 뒤 최종 목적지 배송이 이뤄진다. 다음으로 전입 청년들에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준다.

 

이외 병원선 신규 도입, 어르신 경로식당 무료급식 1식이 500원 오른 4000원, 중구·연수구·서구에 각 1개소 새로운 공공도서관 개관,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 등 다방면의 개선이 이뤄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복 제1의 도시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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