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중 도내 초중고 재학생들에게 ‘SOS 긴급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고자 마련된 SOS 긴급지원금은 해당 학생들에게 생활지원금과 심리 안정 연계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사고 유가족 중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이달 안으로 학교장 신청을 받아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즉시 지급한다. 또 심리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관련 기관의 상담과 진료비도 연중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미래교육 이사장은 “참사 피해 유가족 학생들이 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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