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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들고 가면”…스타벅스 모든 음료 4000원에 마신다고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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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2 16:39:35 수정 : 2025-01-12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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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모든 메뉴를 4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스타벅스 전 메뉴 4000원에 먹는 법’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에서 약 4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구매한 뒤 매장에서 사용하면 모든 음료를 추가금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할 경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이다.

 

이 쿠폰은 톨(355ml) 사이즈 제조 음료를 추가금 없이 주문할 수 있다. 샷, 시럽, 휘핑크림 등 부재료를 추가하는 ‘엑스트라’ 옵션도 1개까지 무료다.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 꿀팁’이라며 퍼진 영상은 유튜브에서 6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푸키키, 네이버 앱화면 캡처

예컨대 자바 칩 프라푸치노(6500원)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하면 7300원을 결제해야 하지만, 이 쿠폰을 사용하면 3000원 이상 저렴하게 음료를 마시는 셈이다.

 

또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6500원)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해 구매하면 7300원이 드는데, 이를 4000원에 구매한 쿠폰으로 계산할 수 있다.

 

단 이 쿠폰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개인컵을 지참해야 가능하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 네이버스토어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탄소 발생량을 줄이려는 일환으로 기존의 쿠폰 이름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바꾸고, 개인컵 지참 조건을 만들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검색하면 여러 상품권 전문 판매업체가 등장한다. 판매자와 시기 별 수요 등에 따라 가격은 3800~6000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불황 소비 패턴이지만 사기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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