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APEC 정상회의 연계 건강도시 브랜드 구축 추진
경북 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건강증진사업 슬로건을 ‘건강한 시민, 건강한 도시와 함께하는 APEC’으로 정하고, 건강과 웰빙을 국제적 행사와 연계해 독특한 도시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슬로건 실현을 위해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16일 오후 경주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5년 건강증진사업의 목표와 전략 △APEC 개최지로서의 건강한 환경 조성 및 홍보 방안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경주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모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엽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과 한영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경주시보건소는 건강증진팀, 진료팀, 가족건강팀, 정신건강팀, 치매안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지역 건강문제를 밀도 있게 분석하고, 경주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모델을 개발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건강한 도시 경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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