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빛축제의 하나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불꽃드론·불꽃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1000대의 불꽃드론이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축제 조형물 등 7가지 콘텐츠를 연출하면서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불꽃드론쇼가 끝나면 6분 동안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고 불꽃드론쇼와 불꽃쇼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으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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