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7일부터 14일까지 전쟁·군사·안보 분야의 특임교수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의 운영 주체인 전쟁기념사업회는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특임교수의 업무는 사업회가 운영하는 ‘W-아카데미원’에서 외교·안보 및 정신전력 분야의 전문 안보 프로그램을 맡아 강의하는 것과 군·안보 관련 단체 및 대학 군사학과 재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강의하는 것이다. 특임교수에게는 임명장 수여 및 ID 카드 발급과 더불어 무료 주차, 교육장 사용 등 혜택이 부여된다. 또 강의(주 1회 2시간·월 4회) 진행 시 강의료가, 교육 자료 제출 시에는 원고료가 각각 지급된다.
자격 요건은 △군사 외교 및 안보 분야에서 경력이 인정되는 자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자 △그 밖에 W-아카데미원 원장이 인정하는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다. 이들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 마감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서는 반드시 온라인(이메일)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지원서 양식은 전쟁기념사업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사업회와 함께 국민 안보 의식과 군 장병의 정신전력 강화에 힘쓸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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