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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학위복 새 디자인으로 교체…21일 첫선

입력 : 2025-02-20 16:25:09 수정 : 2025-02-20 1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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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21일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디자인이 교체된 새 학위복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측은 2026년 개교 70주년과 법인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대학의 상징색인 녹색을 기반으로 새 학위복을 제작했다.

 

새 학사 학위복(왼쪽)과 석사 학위복. 대구대학교 제공

대학 UI 규정에 따라 녹색·검은색·금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은색·노란색·자주색을 반영한 하이텍스, 벨벳, 폴리, 새틴 등의 소재로 학위복과 스톨을 만들었다.

 

스톨은 대학 영문명과 로고 등을 반영해 학위복 색상에 맞추고 수술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학사모는 기본 육각형으로 녹색 계열로, 수술은 검은색 계열로 제작했다. 석사 학위복은 학사 학위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하되 소매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

 

앞서 대학은 지난해 9월 유관 부서와 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위복 제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결정했다. 학생 선호도 조사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박순진 총장은 “개교 70주년과 법인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은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대학의 의지를 담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확립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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