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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냉장고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씻어서 버리면 수도세 나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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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4 13:27:23 수정 : 2025-02-24 1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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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런닝맨-스브스 공식 채널' 캡처.

 

김종국이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실에 보관하는 이유를 밝히며 ‘짠돌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741회를 맞아 ‘SOS 중증정리구역’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쓰레기더미로 가득한 김종국의 집을 방문해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을 방문했다. 앞서 유재석이 “종국이 집을 설 연휴에 갔는데 쓰레기랑 같이 살고 있었다”며 “우리가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멤버들이 그의 집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유재석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발코니로 직행했다. 수많은 비닐봉지와 각종 박스 쓰레기들, 집동사니로 발 디딜 틈 없이 지저분한 상황. 현관 또한 뜯지도 않은 공기청정기와 이삿짐이 즐비해 있었다. 이에 “여기는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 것이냐”며 경악하기도.

 

이후 주방으로 향한 유재석은 “여기 진짜 놀라지 마라”고 경고하며 냉장고를 열었다. 안에는 배달 음식을 시키면 함께 오는 일회용 반찬 및 소스 통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어 먹다 남은 커피들이 덩그러니 놓여있어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이 정리를 안 하는 이유를 밝혔다.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점검을 마친 런닝맨 멤버들은 청문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궁을 시작했다. 지석진은 “왜 발코니에 비닐봉지를 놔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국은 “배달이 오면 비닐봉지가 나온다”며 “그러면 분리수거를 할 때 사용하고 큰 봉투는 다시 가지고 올라온다”고 해명했다.

 

냉장고에 모아둔 반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너무 새것이니까 ‘언젠가 먹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씩 넣었는데 결국 안 먹었다”고 밝혔다. 제일 오래된 건 1년 정도 방치하고 있었다고. 이미 음식물 쓰레기가 된 셈.

 

김종국은 “버리기 위해서는 씻어야 하는데 그러면 물값이 나온다”고 부연했다. 절약 정신에서 나온 행동이라는 것. 이에 하하는 답답한 표정으로 “그럼 내려가서 호롱불을 켜 놓고 살아”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종국의 절약 정신에 어이가 없다는 듯 “그럼 내려가서 호롱불 켜 놓고 살아”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예은 역시 “커피가 몇 개냐, 이건 왜 안 버리는 거냐”고 타박했다. 김종국은 “난 항상 커피를 사서 조금 먹다가 남으면 그냥 넣는다”며 “다음날 편의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곰팡이가 생긴다는 말에는 “아주 커피 하나 안 나는 나라에서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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