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4일부터 열리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개최를 앞두고 지난 22일 분야별 준비실태를 최종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이 동행했다.

주 시장은 이날 HICO에 마련된 스틸아트 전시관과 재무차관 및 SOM 회의장, 의무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 1층에 마련된 도내 시군 홍보관과 서라벌 천년 시간 여행존을 들러서는 홍보영상 송출 상태 및 종합안내데스크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 기기를 시연했다.
HICO 야외전시장에서는 투명에어돔과 환영‧오감마당 등의 각종 부스를 둘러보며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수송거점시설과 숙박시설,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버스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등 전반적인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숙박시설을 방문해서는 객실과 안내데스크를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SOM1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HICO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총 28개 회의체가 100여 차례의 회의를 갖는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을 뜻한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SOM1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야외 전시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는 만큼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