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공항 주차장의 빈 공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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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모델’은 공항 주차장의 빈 자리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실증해왔다.
양사는 주차장 공간정보 및 실내측위정보를 인천공항 주차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이용자에게 주차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주차구역과 실내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인천공항 주차내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주차장 이용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 1~2층의 내비 기능을 제공하며 공항 이용 여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상용 내비게이션 앱이 여객 차량 을 주차장 입구까지만 안내하는 것과 달리 ‘인천공항 주차내비’앱을 이용하면 단기주차장의 개별 주차면과 주차 이후 여객터미널 내 실내 목적지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는 향후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여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주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 및 민간기업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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