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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미쉐린 3스타 ‘모수’ 재오픈 “저녁식사 1인 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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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4 16:22:07 수정 : 2025-03-04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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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 세계일보 자료사진.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가 ‘모수 서울’을 재오픈했다.

 

4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는 ‘모수 서울’의 예약 페이지가 신설됐다. 현재 예약을 받고 있지 않으며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다. 이로 인해 레스토랑 영업 또한 같은날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안성재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해 8개월 만에 미쉐린 가이드 1스타에 올랐다. 이후 2017년에는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모수 서울’ 역시 2019년에는 미쉐린 가이드 1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다음해인 2020년에는 미쉐린 2스타를 받았으며 2023년에는 최고 등급인 미쉐린 3스타를 따냈다. 이는 한국에서 유일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초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며 CJ제일제당과 파트너십이 종료하고 휴업에 들어갔다. 다만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당시 섬세한 미각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까지 살피는 꼼꼼한 심사기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을 가보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던 상황. 재 재개장을 마친 ‘모수 서울’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호텔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그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조용하고 외진 곳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안 걸어 다닌 곳으로 선택했다”며 “유능한 건축 사무소와 함께하고 있다”고 공사 현장을 소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스토랑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모수 서울 예약 페이지. 캐치테이블 캡처.

 

모수 서울은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메뉴는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 한 가지다. 가격은 1인당 42만원이다. 또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예약 가능한데,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준비돼 있지 않아 성인과 동일한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

 

테이블당 콜키지(호텔이나 음식점에서 개인이 가지고 온 주류를 개봉하거나 잔 따위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돈) 가격은 20만원이며 최대 와인 1병만 가능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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