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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퇴출→계약 해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간 男,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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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4 17:16:59 수정 : 2025-03-04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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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NCT 출신 태일(문태일)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한국일보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가 지난달 28일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간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6월 태일을 비롯한 공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송치됐다.

 

또 이들은 계획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들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것과 달리 태일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태일 측은 진단서와 변호사 의견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일은 성범죄 피소 사실이 알려지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퇴출당했다. 당시 SM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U로 데뷔했으며, 이후 NCT 127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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