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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규 화천군의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논의해야"

입력 : 2025-03-06 14:30:59 수정 : 2025-03-06 14: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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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규 강원 화천군의원이 6일 “침체된 지역 경기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재규 의원은 이날 열린 화천군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27사단 해체 후 화천 지역경기는 어려움에 빠졌고 그 여파로 상가 공실이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내수를 활성화하려면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재규 화천군의원. 화천군의회 제공

조 의원은 “강원도 주요 상권 공실률이 평균 14.3%에 육박할 정도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지난해 강원지역 노란우산공제 해약 건수는 2124건을 기록했다. 이는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퇴직금인 공제금을 받아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민과 소상공인은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서민들이 어려워지니 대형마트를 비롯한 기업들도 덩달아 흔들리는 중”이라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무너지는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풀뿌리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진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화천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강원 정선군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3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조 의원은 “지금은 힘을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며 “화천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화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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