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준비 과정 중에 닥친 위기(?)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김지민과 결혼한다며 "다른 약속 잡으시면 안 된다. 큰일난다"며 청첩장을 나눠졌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식장 계약금이 없어서 이혼할 뻔했다더라"라며 "김준호가 계약금이 없어서 도망갔고 김지민이 그냥 냈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김준호는 "계약하는 날 돈을 내는 것인지 몰랐다"며 "카드를 잘 안 써서 카드 한도가 되는지 확인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네가 계약했으면 할인해줬을 것이다. 2번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준호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지민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됐다.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수 있게 해줬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얼마 전 프로포즈가 계기가 돼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한다"며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가득 재미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켜봐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김준호는 2세 계획을 위해 정자를 새로 얼린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프러포즈 전에 정자 검사했다. 그때 한 번 더 얼린 거야. 새 것이야"라고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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