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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년 경품당첨 돼 여배우와 한 달간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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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29 18:10:43 수정 : 2016-04-11 2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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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아이템을 산 16세 소년이 여배우와 한 달간 동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러시아 모스코바TV에 따르면 한 게임회사가 이벤트 기간 아이템을 구매한 사용자에게 섹시한 여배우와 30일간 호텔에서 동거를 상품으로 내걸었다.

평소 게임을 즐겼던 루슬란(16)은 이벤트 여부와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아이템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고, 뜻밖의 행운으로 이벤트에 당첨된 학생은 섹시한 여배우와의 동거를 앞두게 됐다.

러시아의 포르노스타 에카데리나 마카로바 [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여배우는 아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던 에카데리나 마카로바로 알려졌고, 그녀는 “연애 경험이 적은 남자는 경험이 풍부한 여자를 찾는다”며 “루슬란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었고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호텔이 어색하다면 우리 집에 와도 괜찮다”는 말을 했다.

루슬란은 “그녀의 모든 것이 맘에 들었고 같이 영화를 보고 미술관을 가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엄마의 반대에 오도가도 못하는 러시아 소년 루슬란 쉐드린 [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한편 학생의 어머니와 누나는 “16세 소년에겐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동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모스코바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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