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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시켜준 ‘22년 남사친’과 밤늦게 통화하며 “사랑해” 말하는 아내(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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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5 09:41:59 수정 : 2020-12-16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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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원성준(36·사진 왼쪽)이 아내 소리꾼 조엘라(39·사진 오른쪽)의 남사친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원성준 조엘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원성준은 “어느 순간부터 집에 택배가 계속 오는데 다 아내의 남사친이 보냈더라”라며 “아내가 필요한 걸 챙겨주는 모습이 남사친을 넘어서는 것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한 번은 밤 11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에 두 사람이 너무 신나게 통화를 하더라. 심지어 그분이 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엘라 잘 챙겨줘’라고 말했다”며 “그건 남편이 알아서 할 일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에 조엘라는 “어휴, 꽉 막힌 남자”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남사친은 22년 된 동창이다. 제 화려했던 연애 얘기는 물론 모든 걸 알고 있는 친구이고, 남자하고 손만 잡아도 임신이 되는 줄 알았던 저에게 성교육까지 시켜 준 진짜 소중한 친구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남사친이 여러 명도 아니고 딱 그 친구 하나뿐”이라며 “나는 남편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해 줄 줄 알았다. 우리가 잘 맞았던 이유가 자유롭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니더라”라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이를 들은 원성준은 “심지어 그 남자에게 아내가 하트 이모티콘을 남발하고, ‘사랑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기도 한다”며 “아내가 선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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