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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싫어” 5명과 불륜에도 기다리는 아내…서동주 “증거부터 수집해라”(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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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05 11:07:33 수정 : 2021-01-05 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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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잇단 외도에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사연이 방송됐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고교 시절 첫사랑인 남편과 결혼해 남편이 열어준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주부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언제부턴가 남편은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수상한 기색을 나타냈다고.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아내의 친한 동생은 물론, 카페에 손님으로 드나드는 두 여자와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모두 외도를 하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남편은 아내에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아내가 이를 용서하자 태도가 바뀌었다. 남편은 “내 탓 하기 전에 니 반성이나 해라. 나도 바쁜 시간 쪼개서 운동하는데 너는 그게 뭐냐”며 몸매 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뻔뻔스럽게 나왔다. 

 

그러면서 남편은 상간녀들과 같은 피트니스 센터에 아내를 등록시키는 등 믿을 수 없는 행각을 이어갔다. 

 

이날 출연해 사연자의 사연을 지켜본 낸시랭은 “이 모든 문제를 가지고도 아내가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계셔서, 이 역대급 불륜을 용서하실 것 같다”고 봤다. 이에 제작진은 실사 사연 주인공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의 첫 외도를 인지했을 때는, 남자들이 사회생활 하다가 잠시 스쳐가는 바람인 줄 알았다. 그 때 내가 정말 과감하게 대응했으면 5번째 상간녀까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여전히 이혼하고 싶지 않고. 남편도 이혼은 싫다고 한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라면서 참고 있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남편과 헤어지면 아이들을 못 만난다고 남편이 말해서 그 부분도 걱정된다”는 사연자의 말에 이날 출연한 서동주는 “전혀 신빙성이 없고 그냥 겁을 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일기도 계속 쓰시고, 만일의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증거를 수집해두셨으면 한다”고 변호사로서 조언했다. 

 

끝으로 서세원 서정희의 이혼 과정을 봐왔던 서동주는 “저는 사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답답했다”며 “자녀들 때문에 참고 계시지 않으면 좋겠다. 자녀들은 부모의 진짜 행복을 바란다”고 말하며 사연의 주인공을 응원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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