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종류는 수백 가지여서 단맛, 짠맛, 시큼한 맛 등 다양하다. 숙성시키지 않은 코티지, 크림, 모차렐라, 리코타 등 프레시 타입의 치즈는 연두부처럼 부드럽고 신선하다. 블루치즈는 종류에 따라 짠맛의 강도도 다양하다.
☞치즈를 먹으면 살찐다?
종류에 따라 다르다. 코티지 치즈는 지방의 함량이 4.5% 정도로 적고, 크림치즈나 체다치즈는 지방의 함량이 33% 정도로 많은 편이어서 많이 먹으면 살찔 수 있다.
☞치즈는 곰팡이다?
숙성치즈 중 카망베르, 브리, 느샤텔 등은 흰 곰팡이, 고르곤졸라, 스틸톤 등의 블루치즈는 푸른곰팡이로 만든다. 하지만 숙성시키지 않는 프레시 타입의 치즈는 곰팡이와 상관없다.
☞어린이는 매일 치즈를 먹어야 한다?
치즈를 매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치즈에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비타민A, 비타민B 등이 풍부하고 특히 칼슘이 풍부해 치즈 약 30g이 우유 200㎖에 해당되기에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권장된다.
☞생쥐는 치즈를 좋아한다?
영화 ‘톰과 제리’의 영향으로 생쥐가 치즈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치즈보다는 육류, 계란, 곡류, 야채류를 더 좋아한다. 치즈를 즐겨 먹는 서양 사람들이 고기나 곡물과 달리 치즈를 특별히 관리하지 않고 부엌이나 창고에 보관한 탓에 쥐들이 치즈를 쉽게 발견하고 갉아먹었기에 쥐가 치즈를 좋아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김수미 기자
〈도움말: 서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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