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가 멤버 화영의 탈퇴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티아라의 백댄서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화영이 지연에게 구타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는 스스로를 티아라의 안무팀 야마&핫칙스의 백댄서라고 지칭한 네티즌이 “지연이 화영이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화영이 안무를 틀리자 지연이 면박을 주고 뺨을 때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야마&핫칙스의 배윤정 단장은 31일 오전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 네티즌이 주장한 연습실 구타 사건은 전혀 무근”이라며 “안무 연습실은 다른 연예인들과 외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공개된 자리이기 때문에 구타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역시 “티아라에 관련된 모든 기사는 인터넷이 올라오고 있는 악성 글이 아닌 확인 절차를 밟은 후 확인된 사실만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지난 30일 “티아라를 보좌하는 스태프 19인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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