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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전 통합당 의원, 현 정부 기구 ‘청년정책위’ 민간위원에

입력 : 2020-06-11 22:21:55 수정 : 2020-06-11 2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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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월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뉴스1

 

신보라(37) 전 미래통합당 의원·최고위원이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 강경히 맞서며 대립각을 세워온 야당 인사에 대한 전격적 발탁은 의외라는 평이 나온다.

 

청년정책위의 위원장은 총리가 맡는다. 부위원장은 2명으로 경제부총리와 민간위원 1명이 맡는다. 이외 정부 측 위원 20명과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이 맡는 부위원장으로는 김해영(4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정책위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기반해 설치되며 내달 출범한다.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심의와 조정을 맡을 예정이다.

 

신 전 의원은 “국무조정실의 제의를 받고 수락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신 전 의원은 민간위원 지위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기본법은 2016년 개원한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새누리당(현 통합당)이 발의했던 법이기도 하다.

 

신 전 의원은 현역 의원 시절에도 청년기본법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는 2016년 20대 국회 개원 첫날 ‘새누리당 당론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1월9일에는 청년기본법 재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에서 토론에 나섰다. 연단에 오른 그는 “반쪽 국회로 민생법안이 처리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당 모든 의원의 찬성 마음을 담아 제가 대표로 찬성 표결에 임한다”고 밝혔다.

 

당시 본회의는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상태였기에, 신 전 의원의 토론과 표결은 화제가 됐다.

 

신 전 의원은 지난 4월 열린 21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출마했으나 윤후덕 민주당 의원에 패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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