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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CSN, '공격적 경영'으로 재도약 선언

입력 : 2008-02-22 11:05:34 수정 : 2008-02-22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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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CSN(대표: 서강호)은 20일,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고 올 경영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잡았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2,700억7천 만원으로 7.7% 증가했지만, 물류시장 대외 여건 악화로 영업이익은 20억 4천 만원으로 6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제지 최대 주주인 한솔CSN은 지분법 평가 손실 감소에 따라 당기 순이익의 경우 10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5.9% 증가해 적자는 면했다.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는 운영효율화 미흡에 땨른 비용 증가와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류원가 상승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한솔CSN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4%가량 늘린 2,800억대로 잡고 수익면에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 한솔CSN은 지난해 경영성적면에서 첫 해외법인 설립과 더불어 본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중국 텐진ㆍ상해 및 미주 샌디에고 법인 설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국내 시장에서도 광명역, 부산 신항 배후부지 등 거점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타깃 산업을 정해 신규고객을 다수 유치(삼성전자 천진 및 멕시코 법인, 삼성SDI, 삼성전기, 두산전자BG, 커피빈코리아 등)해 사업의 안정을 기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솔CSN은 올해 물류환경을 국내 3PL 이용률 증가 및 글로벌 물류 수요 증대에 맞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갖고, 유가인상에 따른 물류원가 상승과 대한통운 인수로 인한 국내시장 재편 등에 대처, 사업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깃 산업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높이고, 영업구조를 고도화하여 수익성을 제고 할 방침이다.

한솔CSN 관계자는 “비록 지난해 영업이익은 떨어졌으나, 올해에는 수익성 위주로 합리적인 영업전략으로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뱕혔다.


손정우 기자 jws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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