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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 최고 명대사는…"야, 4885 너지?"

입력 : 2008-12-29 17:22:55 수정 : 2008-12-29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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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에서 엄중호가 연쇄살인범 지영민을 쫓고 있는 장면.
 네티즌이 뽑은 올해 영화 최고의 명대사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을 쫒는 엄중호가 내뱉은 ‘야, 4885 너지?’로 선정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영화와 함께 하는 2008 영화결산’ (http://events.movie.daum.net/special/2008Review) 페이지를 열고, 네티즌이 뽑은 2008년 최고 평점 및 인기 영화를 발표하는 등 올 한 해 영화계를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다음 영화 2008년 연말결산’은 네티즌 최고 평점 영화 10 네티즌 최고 인기 영화 10 기상천외한 영화 투표 2008년 영화계 핫이슈 10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2008년 한 해 동안 다음 영화 서비스에서 네티즌들이 활동한 내용 및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네티즌들에게 최고 평점을 받은 영화에는 평점 9.36점을 기록한 영화 ‘추격자’가 선정됐다.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올해 관객 동원 2위라는 흥행기록과 함께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 로봇 애니메이션 ‘월-E'가 평점 9.31로 그 뒤를 이었으며, 탈북자 가족들의 슬픈 사연을 담은 영화 ‘크로싱’이 평점 9.2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네티즌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기상천외한 영화투표’ 결과 2008 영화 속 최고의 ‘간지남’은 47.53%의 선택을 받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 영화 속 최고의 명대사는 ‘추격자’에서 엄중호가 내뱉은 ”야, 4885 너지?” 최고의 커플은 43.2%의 지지를 받은 ‘쿵푸팬더’의 포와 시푸 최고의 ‘나쁜 놈’은 ‘추격자’의 살인범 지영민이 선정되었다.

 또한 레드카펫 행사의 최고의 드레서로는 70.82%라는 압도적 지지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던 남규리가 뽑혔고,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임수정이 최악의 드레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다음 최문희 엔터서비스기획팀장은 “이번 ‘다음영화와 함께하는 2008 영화결산’은 다수의 네티즌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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