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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9층에서 투신직전, 가족이 가까스로 붙잡아

입력 : 2009-03-09 08:48:38 수정 : 2009-03-09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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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최고급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단지에서 40대 주부가 투신자살 직전, 가족에 의해 손목이 붙잡혀 목숨을 건졌다.

지난 7일 오후 7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19층 베란다에서 주부 A(45)씨가 투신하려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자녀와 함께 가까스로 손목을 붙잡고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들이 A씨의 손을 붙잡고 있는 동안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10여분 동안 손을 잡힌 채 버티느라 탈진상태에 빠진 A씨를 끌어올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비관해 투신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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