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법률회사 직원인 조지 소디니(48)는 이날 브리지빌의 ‘LA 헬스클럽’의 라틴댄스 수업반에 들어가 여성 수강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소디니는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디니의 정확한 범행동기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소디니의 블로그 등을 분석해 그가 여성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증오감이 범행동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디니는 블로그에서 자신을 “여성들로부터 두 번의 눈길을 받지 못하는 구제불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1984년 이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면서 “나는 못생기지 않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고 밝혔다.
안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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