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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으로 불임판정” 조수미 뒤늦은 고백

입력 : 2011-09-15 00:27:19 수정 : 2011-09-15 0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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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49·사진)씨가 4년 전 호주 시드니 공연을 취소한 사연을 소개하며 “당시에는 건강상의 이유라고만 했지만, 사실은 자궁근종이 굉장히 심해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조씨는 1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난 웬만하면 참고 무대에 나가는 사람이지만 그때는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며 “빈혈이 심해 쓰러지기 직전이었기에 의사가 당장 집에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시드니 신문 1면에 내가 공연을 취소하고 도망갔다는 기사가 났더라”며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는 게 너무 사적인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더니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이로 인해 한동안 임신설 등 루머에 시달렸으며, 자신의 몸 상태와 다른 소문이 나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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