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4년 동양방송 PD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이래 KBS에서 국내 토크쇼의 원조격인 ‘쟈니윤 쇼’를 비롯해 가요무대, 100분쇼 등 주요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1991년에는 SBS로 자리를 옮겨 보도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낸 뒤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5년에는 기획본부장으로서 ‘조용필 평양공연’을 성사시켰다. 이 내정자는 김대중 정부 시절 사내 요직에 중용되며 고속 승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내정자는 이날 인선 배경에 대해 “저의 오랜 방송인 생활을 참작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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