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인사들에 성 접대를 했다고 진술을 한 여성 3명의 머리카락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지난 22일 SBS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건설업자 윤모씨의 별장에서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진술한 여성 중 1명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고, 나머지 두 명의 모발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 여성은 대학원생이나 주부로 마약 전과가 없는 사람들이다. 이에 경찰은 접대에 동원된 여성의 모발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만큼 환각상태에서 성 접대가 이뤄졌는지 등에 수사의 초점이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번 접대 의혹 논란으로 사퇴한 김학의 법무부 차관 외에 또 다른 유력 인사들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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