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읽고 듣는 것을 넘어 들은 것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실용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것.
그 동안 영어생활권이 아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Listening, Reading에 관한 기본은 있으나 Speaking, Writing 부분에서는 완전히 걸음마 단계’라는 한계점이 지적되면서 자녀의 조기유학을 생각하거나 해외연수를 계획하는 부모들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자녀의 조기유학에 따른 가족해체 등의 정서적인 불안요소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캠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캠프의 목적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필리핀 등의 영어캠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아직 영어 완성도가 낮은 영어초보자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장소로 꼽히는데 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1:1 수업이 거의 유일하게 보편화된 국가이기 때문이다.
실제 강사와 학생이 1:1로 짝을 이뤄 집중적인 회화를 하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크다. 자기표현의 욕구가 왕성한 시기에 캠프에 간 학생들이라면 영어 표현 능력이 눈에 띄게 늘게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외캠프는 학원의 그룹 수업을 통해 영어의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이른바 스파르타식 캠프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루에 11시간에서 13시간까지 영어 공부를 시키는 캠프는 되레 자녀의 학습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
국내 유명 해외영어캠프 업체 가운데 필리핀 세부를 중심으로 한 ㈜모임에듀(대표 이익환)는 학생들의 안전을 기본으로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과 문화체험을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미있는 영어를 접하게 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애플토킹 전화·화상영어를 운영 중인 ‘더원영어캠프(www.theonecamp.com)는 7년 전통의 영어학습 노하우와 체계적인 학생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머니투데이 2013 상반기 브랜드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캠프 업체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는 부분인 커리큘럼에 있어서 ‘더원영어캠프’는 캠프 운영진과 튜터들의 완벽한 소화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더원영어캠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커리큘럼을 공개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 특별한 교습법과 필리핀 원어민 1:1 영어수업을 6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다.
모임에듀 관계자는 “영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해외영어캠프 중 여러 과목까지 병행하려다 정작 중요한 영어에만 몰입 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중요한 것은 과목수나 수업량이 아니라 수업의 질이며, 수업한 내용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반복연습을 하냐에 따라 영어실력이 좌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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