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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6차회담도 결렬… 폐쇄 위기

입력 : 2013-07-26 00:36:59 수정 : 2013-07-26 0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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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대 결심 불가피”
北 “파탄땐 軍주둔” 협박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또다시 폐쇄 위기에 처했다.

남북은 25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실무회담을 열고 막판 협의를 벌였으나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책 등을 둘러싼 이견 조율에 실패한 채 후속 회담 날짜도 잡지 못했다.

북측이 사실상 회담 결렬을 선언하고 정부도 공단 폐쇄를 포함한 강경 조치를 예고해 4월3일 북측의 공단 진입차단 조치로 촉발된 개성공단 사태의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실무회담 결렬에 따른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이 언급한 ‘중대한 결심’은 공단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은 “개성공업지구협력사업이 파탄 나게 된다면 공업지구 군사분계선 지역을 우리 군대가 다시 차지하게 될 것이며 서해 육로도 영영 막히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개성=공동취재단,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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