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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연극 중 성폭행 장면에서 관객 난입

입력 : 2013-08-06 09:30:56 수정 : 2013-08-07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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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 출신 배우 라리사(30)의 성인연극 무대에 30대 여성이 난입해 남자 주인공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개인교수’ 공연 중 30대 여성이 무대로 올라가 배우 최세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관계자에게 붙잡힌 이 여성은 연극을 보던 중 남자 배우가 라리사를 납치해 성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자신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최세웅은 얼굴에 멍이 들었지만 가해 여성을 선처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관계자는 “남성 관객이 아닌 여성 관객이 무대에 난입한 것은 처음”이라며 “A씨가 공연을 보다가 자신의 과거가 떠올라 최세웅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연극 ‘개인교수’는 여주인공인 라리사가 10년 전 러시아에서 실제로 겪었던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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