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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년’ 만에 에인트호번 복귀…1년 임대 예정

입력 : 2013-08-06 11:35:19 수정 : 2013-08-06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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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2005년 이후 8년 만에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는다. 다만 박지성은 ‘임대’ 신분이다. 이는 에인트호번이 그의 고액 연봉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푸트발 인터내셔날’은 “PSV 에인트호번이 박지성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어 임대를 선택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박지성은 ‘워크 퍼밋(노동 허가서)’이 발급되는 대로 에인트호번에 입단할 예정이다.

에인트호번은 애초 박지성의 완전 이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을 데려온 뒤 추후 높은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에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박지성 측의 입장과 충돌한다. 박지성 측은 에인트호번으로 완전 이적할 경우 이적료에 발목 잡힐 수 있다고 판단해 임대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에인트호번도 박지성의 높은 몸값 등을 고려, 임대이적을 추진했고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과 QPR은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에인트호번은 자체적으로 연봉 상한선을 100만 유로(약 14억7000만원)에 두고 있다. 반면,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받은 연봉은 약 70억원으로 추정된다. 무려 5배나 차이 나는 액수다.

박지성의 복귀전은 ‘2013-2014 에레디비지에’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절친한 옛 동료이자 에인트호번 감독인 필립 코쿠는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에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푸트발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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