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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4대 도입 추진…에어버스·보잉 후보

입력 : 2013-08-06 19:02:17 수정 : 2013-08-06 2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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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비행 중인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4대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공군 주력 전투기의 작전 반경이 확대되고 작전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6일 “오는 12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17년부터 3년간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은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후보 기종으로는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MRTTA330과 보잉의 KC-46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군 당국의 공중급유기 도입 방안에 따라 후보 기종으로 떠오른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MRTTA330(왼쪽 사진 위)과 보잉의 KC-46.
연합뉴스
공군은 독도와 제주도 남방해상으로 출격한 전투기의 작전 시간이 5∼30여분에 불과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중급유기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국방부는 2013년 국방예산에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 467억원을 반영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국방부는 2014년 국방예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초기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을 반영해 최근 기재부에 넘겼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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