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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 앞장선 의경,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

입력 : 2013-08-07 09:25:50 수정 : 2013-08-07 1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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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학교폭력 예방 연극을 하는 인천경찰청 무지개연극단 소속 의경이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가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는 6일 무지개연극단 소속 A(23) 일경이 지난 4월 중순 외박을 나가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남동구의 한 유사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던 중 업소 전화기록에 A 일경의 전화번호가 있는 점을 발견해 추궁한 끝에 업소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일경을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무지개연극단 해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경 8명으로 구성된 무지개연극단은 2008년 유괴·성폭력 예방을 위해 신설된 후 매년 100여개의 학교를 돌며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해왔다.

인천경찰청은 잇따른 의경의 성범죄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 B(21) 수경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B 수경은 지난 3일 오전 3시50분 부평구의 한 술집에서 일행 중 한 여성(20)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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